버섯 산행 정보 주의사항 꼭 확인해야 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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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버섯의 계절입니다. 이맘때쯤이면 많은 분들이 버섯 채취를 위해 산에 방문하곤 합니다. 버섯 산행은 운동도 하고 버섯도 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집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버섯은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을 가진 것부터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는 것 까지 우리나라 생태계에는 정말 다양한 버섯이 분포해 있습니다. 특히 버섯은 고유의 향이 있기 때문에 그 향을 음미하며 먹을 경우 깊은 풍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섭취량 대비 칼로리가 낮다 보니 채식하시는 분들부터 운동을 하시는 분들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섭취를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시중에 유통되는 버섯들도 알고 보면 미량의 독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조리가 필요합니다. 종류가 많은 만큼 섭취 방법 또한 다양합니다. 야생에서 발견한 버섯은 섣불리 섭취했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의 지식을 과신해서 독버섯을 일반 버섯으로 오인해서 벌어진 사고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야생의 버섯은 시중에 유통되는 버섯들보다 향이 풍부하고 맛 또한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 것이 사실입니다. 송이버섯의 경우도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직접 채취해서 바로 조리해서 먹으면 향과 풍미가 뛰어나 입맛이 돌고 행복감까지 느끼게 해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버섯 산행 주의사항
버섯 산행 주의사항은 산행 관련, 버섯 관련으로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산행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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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형 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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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전 주변 지리 및 산악 지형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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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유지, 계곡, 절벽 등 위험 요소들 사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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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하산로 등 이동경로 사전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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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이상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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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 상황 대비를 위한 2인 이상 등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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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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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배터리, 건전지 등 전자기기 여분 배터리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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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 등 조난 대비 물품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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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GPS 설정 ON 상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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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 전 지인에게 등반 사실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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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전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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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와 빨라지는 일몰시간 고려 하산 시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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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일몰 후 조난 시 급격한 기온 저하로 체온 유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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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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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낙엽으로 인한 미끄럼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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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 착용으로 미끄럼, 발목 염좌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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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많은 돌, 움푹 파인 곳 등 위험요소 지속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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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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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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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뿐만 아니라 접촉 만으로도 중독되는 경우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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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장화를 착용하는 등 피부 접촉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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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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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후 구토, 복통, 메스꺼움, 설사, 오한, 발열, 두통,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의 이상 증상 발생 시 중독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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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계통 증상, 신경계통 증상, 호흡계통 증상 등 다방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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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후 2~3시간 내 중독 증상 발생 시 구토 유도, 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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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빠른 시간 내 병원 내원, 위세척 등 신속한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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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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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아니어도 탈진으로 인한 환자는 지속 발생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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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수분 공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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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확인 후 기온에 적합한 복장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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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보온대책 강구 시 탈진 가능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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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 증상 발현 시 물, 이온음료 섭취, 충분한 휴식 후 신체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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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강제 음료 섭취 금지, 선제적인 휴식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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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심각할 시 119 신고 후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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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 /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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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독사의 종류가 많지 않으나 물렸을 시 신속한 응급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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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독, 신경독 등으로 구분되며 신체적 이상 증상 발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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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렸을 시 신속한 현장 대피 및 안전한 장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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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안정을 유지하여 혈액순환이 최대한 느리게 되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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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부위 심장보다 낮은 쪽으로 위치하여 천이나 끈으로 물린 부위 위쪽을 단단히 묶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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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분 간격으로 묶을 부위 풀었다가 묶어 괴사 방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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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신고 및 인근 병원 방문하여 응급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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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린 부위 빨아내는 행동 금지 (점막을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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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법령 준수
버섯 채취 시에 개인 사유지와 사유물에 대한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국립공원 내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다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처벌받게 되니다. 불법적인 버섯 채취의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의거 처벌받게 됩니다. 따라서 시장/군수/지방 산림청장의 허가를 받거나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본인 소유의 산림은 채취 가능합니다. 반드시 방문 지역이 어떤 곳인지 정확하게 확인하여 소유물에 대한 분쟁이 없도록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몰래 채취하는 경우에도 최근에는 CCTV 등을 활용해서 적발해 내어 사후 처벌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합법적인 채취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버섯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버섯을 구별해 내는 것입니다. 버섯이 생장하는 시기에는 크기도 작고 모양이 비슷해 독버섯을 일반 버섯으로 오인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어느 정도 생장이 끝난 시기에는 고유의 크기와 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인할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하지만 언제나 일반 버섯으로 오인하는 사고는 항상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전문가들도 항상 경계하고 조심한다고 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라면 더욱더 조심할 필요가 있으며 자신의 지식에 대한 과신은 금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각종 효능들이 많고 맛과 풍미가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버섯. 장점이 많은 만큼 강한 독을 품고 있는 버섯들도 존재하는 마치 양날의 검 같은 존재가 바로 버섯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감별 사진을 맹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전문가의 검증을 받거나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섭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맛과 풍미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버섯을 찾으십니다. 안전을 잘 지키고 주의사항을 숙지한다면 더욱 즐거운 미식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버섯 생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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